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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7.11 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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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9.07.05 안은미래
  5. 2019.07.03 뚝섬의 춤판
  6. 2019.06.28 누나 ...?
  7. 2019.06.22 화음
  8. 2019.06.13 엇박자
  9. 2019.06.11 광장
  10. 2019.06.06 서울숲: 호떡집

쎄리

슬렁슬렁 2019. 7. 14. 05:08

 

옛날에 아빠의 전용 초인종인 쎄리라는 식구가 있었어 
녀석이 갑자기 꼬리를 흔들며 껑충껑충 제자리 돌기를 하면
당신께서 골목으로 들어오고 계시는구나 알 수 있었지.
어느날 쎄리 준다며 회식하고 남은 갈비를 한 봉지 들고 오셨는데
양념이 자르르르 흐르고 있는 살이 지나치게 많이 남아 있지 뭐냐.

그 이후로 한동안 갈비가 당길 때는

"아버님, 쎄리가 갈비가 먹고 싶은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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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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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

슬렁슬렁 2019. 7. 11. 05:06

 

아빠!~
하고 부르는 환청이 들린다.
막 익은 밥을 뒤적인 주걱에 묻어 있는 밥풀의 맛으로
형수님의 주걱질에도 뺨에 붙은 밥풀이 고맙기만 한
흥부의 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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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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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슬렁슬렁 2019. 7. 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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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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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래

슬렁슬렁 2019. 7. 5. 07:14

 

전시회 제목이 중의적이다.

It's 안은미도 되고, future undertaking도 되겠는데, 공식적으로는 known future란다.

빡빡머리 안은미를 처음 본 날이 아마 2000년도 무렵 LG아트센터였지. 

공연이 막 시작되기 직전에  잠에서 깬 ㅈㄴ가 칭얼거리는 바람에 제일 앞좌석에 

앉았다가 일어나서 달래느라 식은땀을 흘렸던  일이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다. 

 

전시회의 즐거움으로만 따지면 2, 3층에서 열리고 있는 DAVID HOCKNEY전을 압도한다. 

무용가의 몸짓이 미술관에서 아카이브와 설치미술, 공연 등으로 연계되어 

전시의 형식을 띈다는 역발상이 놀랍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안은미에게 존경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안은미 자체가 무용이고 

그 무용이 지금-여기에서 비켜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징적인 대머리가 눈에 

잘 띄어서 그랬나 이 분만큼 거리의 현장에서 자주 마주친 예술인도 없다.

 

포노 사피엔스


전시기간 동안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레슨과 강연이 있는데 이것들은 진작에

마감되었고 지금은 세 개의 토크쇼와 라운드 테이블만 신청을 받고 있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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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렁슬렁 2019. 7. 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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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

슬렁슬렁 2019. 6. 28. 06:37

 

아차!

 

 

다시 버티기 모드로 들어간 첫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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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슬렁슬렁 2019. 6. 22. 05:21

 

90세와 87세.

평탄하기만 했으리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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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박자

슬렁슬렁 2019. 6.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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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닷 ~~~~ 컴!

 

달리기가,

뜀박질 패션이 유행이라서 ...

 

 

팔벌려제자리높이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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