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고
난
점심뽀뽀를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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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예수의 보혈이요
초록은 영생의 삶이니
빨강과 초록은
물감으로 섞으면 검정에 가깝게 되고
빛으로 섞으면 노릇노릇해지지만
상징으로 충돌하면 재가 된다.
그래서 너는 초록이 아닌 척
나는 빨강이 아닌 척
척척 손발을 맞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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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더 아플까
속이 더 아플까
근다고 세상이 끝나냐
문득 찾아와
먼저 늙어가는
팥배나무 열매가
가슴 시리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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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ㄹ is ㅈ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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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절의 품질
그래 봤자 시간의 단편이라
금년은 일 차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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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 <다시 오지 않는 것들, 2019> 중 '지하철 유감' -
옆에 있더라구요
그것도 책을 읽으면서.
앞에도 ...
영어책도
심지어
신문도 있는데
그 사진 어디 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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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0
Starting and ending with 0
So, 0 is anything.
심지어 키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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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be an ajummah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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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내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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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e color code of #8 Line, SMRT
running from Amsa, Gangdon-gu, Seoul to Moran, Seongnam, Gyeonggi-do.
FYI, purple is that of #5 Line, SM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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