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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18 J-55: 어벤져스 엔드게임
  2. 2019.05.02 J-54: 효자
  3. 2019.04.28 Y-76: Conference
  4. 2019.04.22 Y-75: 다람쥐 쳇바퀴
  5. 2019.04.03 J-53: 기저 심리
  6. 2019.03.26 Y-74: NAVER
  7. 2019.03.04 J-52: 포지션
  8. 2019.01.19 Y-73: 엊그제 같잖아요
  9. 2018.12.30 Y-72: D day, 전격 대공개
  10. 2018.12.27 J-51: 무소의 뿔

다시는 안 온다, 고

 

하긴

동시다발적인 오감만족은

아빠가 아닌 신의 영역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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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J-54: 효자

이어가기 2019.05.02 05:23

시키지 않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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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76: Conference

이어가기 2019.04.28 07:16

컨퍼런스라 쓰고 내셔널 파크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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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날.

 

비록 한 날이었고

늦게야 햄버거가 작았음을 깨달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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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하필 눈에 띄는 게 6번 출구. 

앱 지도가 길 건너편은 아니라니 7번은 꺽어지는 왼쪽에 있거나 유턴하면 보이겠지. 
정체 된 출근길 도로에서 간신히 유턴을 했는데 전방에는 어떤 지하철 출구 설치물도 보이지 않았지.  
들입다 버스 차선으로 밀고 가서 내려주고 얼른 꺽어져 뛰어가라 목소리 높였는데
정작 그 출구는 시야의 사각지대에 은폐되어 무적 예비군 아저씨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지.
어머 뜨거! 전화를 하니, 왜 또 전화는 안 받는 거냐.
'지금은 상대방이 통화 할 수 없습니다...' 자동음성이 나올 즈음에야 "응 ..." 하니 
내 목소리는 조금 더 커졌겠지.


(낮게 깔면서) 그냥 구경만 했었다며. 조장이면 어떻고 사수면 어떠리. 모포 잘 덮고 이틀만 견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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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74: NAVER

이어가기 2019.03.26 08:32







찬양의 노래


그는 이 세상에 단 한번 존재했었다. 그리고 '0'이라는 숫자를 생각해냈다.

이름 모를 어떤 나라에서. 오늘날엔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를 미지의 별빛 아래서.

누군가 서약을 했던 무수한 나날들 중 어느 날에.

심지어 그 위대한 발견에는 반대했던 사람의 이름조차 기록되지 않았다.

오로지 '0'이라는 개념 말고는.

인생에 대한 고귀한 철학이나 명언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어느 날 장미 꽃잎을 따서 '0'의 모양을 새겨 넣었다든지.

그 장미를 엮어서 꽃다발을 만들었다든지 하는 전설 따윈 없었다.

죽을 때가 되자 백 개의 혹이 달린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갔다든지.

원시림의 야자수 그늘 아래서 잠들었다는 신화도 없었다.

모래 알갱이 하나까지 모든 것에 대한 셈이 다 끝난 뒤

다시 두 눈을 번쩍 떴다는 동화도 없었다. 대체 어떤 인간이었을까.

우리의 주의력이 빠져나가버린 현실과 허구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그는 모든 운명에 맞서서 꿋꿋하게 저항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훌훌 털어버리고자.

마침내 고요가 그를 덮친다. 목소리에 아무런 상처도, 흉터도 남기지 않은 채.

在가 수평선의 형상으로 탈바꿈했다.

'0'은 그렇게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소금, 1962>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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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2: 포지션

이어가기 2019.03.04 07:46

항상 신발들을 가지런히 놓고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다

문 꼭 닫고




어린 시절에 이미 신구약 성경부터 체르니를 완독하니

옛날 소녀시대를 빼곤 미색을 탐하긴 커녕 눈길도 주지않고

오밤중에 신세 진 경찰차에는 꼭 감사인사를 잊지않으려 노력하고

개수대에 식기 쌓이는 꼴을 못 봐 늘 혼자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을 염려하여 언론은 극신중하게 골라 구독하고

어른이 늦으신다 싶으면 꼭 문자로 문의하여 염려를 놓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지 않는다고 빤히 쳐다보기는 커녕

숫가락을 놓을 때는 꼭 자루 부분이 제 쪽에 오게 놓아

상대방에게 삿대질하는 모양이 되지 않게 배려하는

정말 굉장히 




사려 깊고 세심하고 자상하게 변신하는, 그런 추억을 갖고 싶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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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온 세상이 사방에서 한꺼번에 부스럭대고 있어요.

해바라기, 배따라기, 호루라기, 지푸라기,

찌르레기, 해오라기, 가시고기, 실오라기,

이것들을 어떻게 가지런히 정렬시키고, 어디다 넣어둘까요?

배추, 고추, 상추, 부추, 후추, 대추, 어느 곳에 다 보관할까요?

개구리, 가오리, 메아리, 미나리

휴우, 감사합니다, 너무 많아 죽을 지경이네요.

오소리, 잠자리, 개나리, 도토리,

돗자리, 고사리, 송사리, 너구리를 넣어둘 항아리는 어디에 있나요?

노루와 머루, 가루와 벼루를 넣어둘 자루는 어디에 있나요?

기러기, 물고기, 산딸기, 갈매기, 뻐꾸기는 어떤 보자기로 싸놓을까요?

하늬바람, 산들바람, 돌개바람, 높새바람은 어디쯤 담아둘까요?

얼룩빼기 황소와 얼룩말은 어디로 데려갈까요?

이런 이산화물들은 값지고, 진귀한 법.

아, 게다가 다시마와 고구마도 있군요!

이것들은 모두 밤하늘의 별처럼 그 값이 어마어마하겠지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과연 내가 이걸 받을 자격이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 모든 노력과 수고가 나 한 사람을 위한 것이라니 과분하기 그지없네요.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만일의 경우, 197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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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 번 둘러보라

분홍 꽃가라 백팩의 하중에

낮추고 낮춰진 이마는 지면과 평행이 되고

목도리는 바닥을 쓸 기세로 내려가는 마당에도

'왜 이리 서럽냐' 한탄의 기미가 보이는지


내일은 쓱 일어나서 ㅅㄱㅈ 하자.




pc방 가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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