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20.01.30 J-58: 잔소리
  2. 2020.01.29 교통약자석 89/100
  3. 2020.01.28 90/100, Red
  4. 2020.01.26 잣대 91/100
  5. 2020.01.25 舊正 日出
  6. 2020.01.18 구름 雲
  7. 2020.01.17 91/100, 자세
  8. 2020.01.14 Sunrise
  9. 2020.01.09 92/100, SOS
  10. 2020.01.08 경계중

J-58: 잔소리

이어가기 2020. 1. 30. 05:34

 

와 ... 이 머리숱 봐

!

샴프로 감아야지

!!

잠자기 전에

!!!

'이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J-59: 빈집  (0) 2020.02.04
Y-85: 마실  (0) 2020.02.04
Y-84: Lobby  (0) 2020.01.04
W-42: 메리크리스마스  (0) 2019.12.21
Y-83: 830원  (0) 2019.12.16
Posted by 바람의 아들
,

흔히 노약자석이라 알려진 좌석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설치된 교통약자석을 말한다. 교통약자석은 나이가 훈장인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때로는 늙은이들 간에 경로사상의 우애를 나누고 비교(경쟁) 하는 친교의 자리이기도. 

 

P9300831

 

P4070455

 

됐고~!

 

'Subway Pano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87/100, Pink  (0) 2020.02.12
확산 88/100  (0) 2020.02.02
90/100, Red  (0) 2020.01.28
91/100, 자세  (0) 2020.01.17
92/100, SOS  (0) 2020.01.09
Posted by 바람의 아들
,

90/100, Red

Subway Panorama 2020. 1. 28. 04:23

PC271229

 

 

'Subway Pano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확산 88/100  (0) 2020.02.02
교통약자석 89/100  (0) 2020.01.29
91/100, 자세  (0) 2020.01.17
92/100, SOS  (0) 2020.01.09
93/100, Will Her Dream Come True? in The Year of The Rat (경자년 )  (0) 2020.01.02
Posted by 바람의 아들
,

잣대 91/100

슬렁슬렁 2020. 1. 26. 04:11

ITX 청춘열차

 

수도권 전철

 

어떤 게 더 길어요?

 

 

 

날이 갈수록 희미해지는 기억에 따르면

로보캅1편의 도입부에서 여자 경관이 상관에게 칭찬을 받는 장면이 나오거든,

(<말 한마디 때문에>의 저자 류전윈의 독특한 작풍을 빌려 말한다면)

그것은 그 경관이 너무도 아름답고 깜찍한 큰 두 눈을 가졌음에도

디트로이트 경찰답게 껌을 짝짝 씹는 우악스런 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가 찍은 사건현장의 증거물 사진 때문이었어.

증거물 옆에 그것의 크기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어떤 일용품을 배치했던 것. 

 

궁금하지도 않았지만

우연히 두 종류 열차의 길이를 비교하는 기회가 되었네.

그래서

'본다'는 것은 이미 편견을 가지기를 택했다는 말이다,

라는 이성복 시인의 단언이 틀린 것은 아닌 게

사진이 출충하다는 것은 수려하거나 특출난 시각적 현상들을 창출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물의 재현에 사진가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동봉되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따라서 

본다는 것은 이미 '편견'을 가지기를 택했다,라는

거라는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공원  (0) 2020.02.03
점심 ㅃㅃ  (0) 2020.02.01
舊正 日出  (0) 2020.01.25
구름 雲  (0) 2020.01.18
Sunrise  (0) 2020.01.14
Posted by 바람의 아들
,

舊正 日出

슬렁슬렁 2020. 1. 25. 06:00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ㅃㅃ  (0) 2020.02.01
잣대 91/100  (0) 2020.01.26
구름 雲  (0) 2020.01.18
Sunrise  (0) 2020.01.14
경계중  (0) 2020.01.08
Posted by 바람의 아들
,

구름 雲

슬렁슬렁 2020. 1. 18. 05:59

운길산 雲吉山

 

A solo in the sky

 

 

강아지는 어떻게 울어요?

.... 음메에 

아이, 참 잘했어요.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대 91/100  (0) 2020.01.26
舊正 日出  (0) 2020.01.25
Sunrise  (0) 2020.01.14
경계중  (0) 2020.01.08
Two 0 Two 0  (0) 2020.01.01
Posted by 바람의 아들
,

91/100, 자세

Subway Panorama 2020. 1. 17. 05:0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정태춘

우리는 긴긴 철교 위를 달리는
쏜쌀같은 전철에 지친 몸을 싣고
우리는 그 강물에 빛나던 노을도 진
아, 어두운 한강을 건너
집으로, 집으로 졸며 ...

우리는 신성한 노동의 오늘 하루
우리들 인생의 소중한 또 하루를
이 강을 건너 다시 지하로 숨어드는 전철에
흔들리며 그저 내맡긴 몸뚱아리로
또 하루를 지우며 가는가

창백한 그 불빛 아래 겹겹이 서로 몸 부대끼며
사람의 슬픔이라는 것이 다른 그 무엇이 아니구나
우리가 이렇게 돌아가는 곳도
이 열차의 또 다른 칸은 아닌가
아, 그 눈빛을 어루만지는 그 손길들

우리는 이 긴긴 터널 길을 실려가는
희망없는 하나의 짐짝들이어서는 안 되지
우리는 이 평행선 궤도 위를 달려가는
끝끝내 지칠 줄 모르는 열차 그 자체는
결코 아니지. 아니지, 우리는

무거운 눈꺼풀이 잠시 감기고
깜빡 잠에 얼핏 꿈을 꾸지
열차가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찬란한 햇빛 세상으로
거기 사람들 얼굴마다 삶의 기쁨과 긍지가 충만한
살 만한 인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매일처럼 이 열차를 기다리는 저 모든 사람들
그들 모우 아니, 우리들 모두를 태우고
아무도, 단 한 사람도 내려서는 안 되지
마지막 역과 차량 기지를 지나
열차와 함께 이 어둔 터널을 박차고
나아가야지, 거기까지. 우리는
꿈을 꿔야지. 함께 가야지. 우리는

'Subway Pano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통약자석 89/100  (0) 2020.01.29
90/100, Red  (0) 2020.01.28
92/100, SOS  (0) 2020.01.09
93/100, Will Her Dream Come True? in The Year of The Rat (경자년 )  (0) 2020.01.02
94/100, Different Same Things  (0) 2019.12.06
Posted by 바람의 아들
,

Sunrise

슬렁슬렁 2020. 1. 14. 14:17

over the forest seen behind the frost covered window.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자신이 먹는 급식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샘, 내가 양아치가 된 기분이에요. 제가 한끼 먹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미안한 것 같고, 이런 것도 모르고 밥을 먹은 게 ..."

그러나 그 학생은 자신의 소감을 글로 발표할 때는 이렇게 적었다.

"왕이 된 기분이에요. 

이제 그 고마움을 알고 먹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왕이 된 기분이에요."

 

명인(命人)의 <특권과 염치> 중에서 요약.

 

 

류전윈(劉震云 b. 1958)의 소설 <말한마디 때문에>에는

이탈리아에서 건너와 엔진에서 천주교를 전도하는 라오잔이라는 선교사가 있는데

죽을 때까지 전도한 신자는 딱 8명이 전부이고

유일하고 진정한 팬은 고국에 있는 누이의 아들이었어.

 

훗날 류전윈이 프랑스 파리 제7대학에 갔을 때 이 조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밀라노에 가서 보았대.

이미 여든 살이 훌쩍 넘은 대성당의 대주교를.

 

소설과 사실의 경계, 사실과 사실들의 보이지 않는 연결, 인연

사실 속의 진실

진실이 옆에 지닐이.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舊正 日出  (0) 2020.01.25
구름 雲  (0) 2020.01.18
경계중  (0) 2020.01.08
Two 0 Two 0  (0) 2020.01.01
빵모자  (0) 2019.12.29
Posted by 바람의 아들
,

92/100, SOS

Subway Panorama 2020. 1. 9. 09:55

박노자 교수님이 그러는데,
2019년 12월에 한국의 한 기사가 러시아 미디어를 강타했대
<청년 75% "한국 떠나고 싶다">라는 기사였는데, 이는
평균연봉은 2만불이 낮고 표현, 집회 자유의 질도 열악한 러시아에서도 41%라면서
교수님 진단하길
사회, 경제적 요인도 크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직장의 갑질로 대변되는 직장 민주화의 미성숙!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라는 뻥에서 
가오까지 무시 당하는 청년이 75%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손잡이는 그냥 장식이고
모두가 목적지까지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전철,
은하철도 999일까?

'Subway Pano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100, Red  (0) 2020.01.28
91/100, 자세  (0) 2020.01.17
93/100, Will Her Dream Come True? in The Year of The Rat (경자년 )  (0) 2020.01.02
94/100, Different Same Things  (0) 2019.12.06
Morning Has Broken 96/100  (0) 2019.11.21
Posted by 바람의 아들
,

경계중

슬렁슬렁 2020. 1. 8. 08:44

 

자세가 제대론지

횟수는 맞는지

냈는지 안 냈는지

성의는 능력에 합당한지

...

 

 

 

하루 두 끼에도.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 雲  (0) 2020.01.18
Sunrise  (0) 2020.01.14
Two 0 Two 0  (0) 2020.01.01
빵모자  (0) 2019.12.29
No glass  (0) 2019.12.28
Posted by 바람의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