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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6.24 경교장(京橋莊)
  3. 2014.06.16 경희궁
  4. 2014.06.11 이태원 이슬람사원 - 리움미술관
  5. 2014.05.27 Glass Island
  6. 2014.05.22 두물머리
  7. 2014.05.18 고잔 가는 길
  8. 2014.05.08 유채밭
  9. 2014.05.06 TROIKA
  10. 2014.05.02 세월호 인재 서울추모광장

 

 

 

 

 

 

 

온양온천역에는 출구가 둘이다. 광장이 있는 곳으로 나가 길 건너지 않고 대로를 타고 좌측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봉곡사로 가는 140번은 오전 9시, 12시 20분, 오후 6시 단 세 차례만 운행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찍은 온주아문과 현재 타고 있던 버스. 온주아문은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이다.

 

 

역에서 봉곡사까지는 대략 50분이 걸린다.

버스가 근처 마을을 여러 곳 들어갔다 나오는 바람에.

 

 

 

주차장부터 봉곡사까지 약 700미터 길이의 소나무숲을 천년의 숲이라고 부른다.

 

 

소나무 밑동의 상처는 일제가 송진을 연료로 쓰고자 주민들을 동원해 낸 상처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상이소나무의 분포는 넓지 않았다.

 

 

천년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가장 느린 속도로 걸어본다.

 

 

일요일이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어 고적한 어둠이 더위를 막아준다.

 

 

 

 

봉곡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난 임도길, 솔바람길.

 

 

길이 아주 편안하지만 되돌아와야 한다. 부담없는 2km 코스.

 

 

 

 

 

그래, 저녁에 와야 했구나.

 

 

 

 

 

 

 

다시 봉곡사 입구로 돌아오니

 

 

 

 

봉곡사 대웅전의 옆모습이다.

칠은 벗겨지고 나무는 들떠 있어 고색의 맛이 난다.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지만 용의 주둥이는 말라 있다.

 

 

 

 

 

 

 

 

천년의 숲길 등산로는 13, 3.5, 5.6km의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쉬엄쉬엄 즐기고자 봉수산까지만 왕복하기로 했다.

 

 

 

 

오형제고개 초입에서 소나무 가지가 물결을 이룬다.

 

 

죽어라 떠나지 않는 파리

거기 뭐 먹을 게 있다고.

 

 

밑둥까지 잘려나간 신갈나무에서 새 가지가 나오고 있다!

 

 

유난히 돌과 한몸이 되어 자라는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띈다.

 

 

자연 속의 조화와 관용

 

 

이를 슬픈 베틀바위 전설로 해석한 조상들의 성품

 

 

 

 

행복한 가족의 뒷모습

 

 

A bird on the wire

 

 

A dog on the stairs

 

 

영감 목소리를 내는 녀석

 

 

시간 맞춰 19:10분에 도착해준 140번 버스

 

 

버스 안에서 기어코 잡은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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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 없이 밉다고, 서울시 문화재 사적 제465호를 전후좌우로 감싸고 있는 건물. 이 건물 소유자는 두 번이나 경교장을 허물 계획을 세웠다가 여론에 밀려 포기하였다.

 

 

경교장을 소개하는 1층 방

 

 

경교장의 원형 모형. 보존의 목소리는 1960년대부터 나왔지만 2001년에야 서울시가, 그리고 2005년에야 국가 사적으로 승격되었다가 복원을 거쳐 작년 초에야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경교장 안내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홀연히 등장하신 자원봉사 해설자.

 

 

 

 

보일러실과 부엌 등이 배치된 지하실.

 

 

백범 거실이 있는 2층

 

 

응접실과 식당이 있는 1층

 

 

백범이 걸었던 서산대사의 선시

 

 

당신의 혈의 (등록문화재 제439호)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 없다.

 

 

데드마스크

 

 

홀로 있을 때도 삼가(신기독)는 게 군자라는 백범의 유묵.

 

 

매우사 신부에게 대한독립의 응원을 부탁하면 태극기에 쓴 백범의 글

 

 

백범의 인장

 

 

윤봉길의사의 시계.

 

 

 

 

 

1948년 정부수립 직전 북한 내 민족진영 비밀조직원들이 김구에게 북한 정세를 보고하고

남북통일정부 수립을 탄원한 팬티에 적은, 속옷 밀서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기념 서명

 

 

귀빈 식당.

백범 서거 시 빈소로 사용되었다.

 

 

 

 

 

당시의 건축물 자재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욕실.

 

 

집무실.

 

 

 

 

소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백범의 서거와 조문행렬을 간단히 보여준다.

 

 

 

 

 

응접실. 환국 후 김구와 국내 정당 대표들과의 환담, 임시정부 첫 국무위원회 등이 개최되었던 곳이다. 이곳만이 천정, 바닥, 벽난로, 나무 마감재 등이 임시정부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호탕한 웃음을 웃으시며 나타나실 듯한 모습

 

 

바깥 건물의 잡음을 센스있게 차단했다.

 

 

살인범 안두희는 세 발을 발사했다.

 

 

그 중 두 발이 얼굴을 관통했다.

 

 

 

 

 

 

 

 

 

 

경교장 (지하철 서대문역 4번 출구) - 경찰박물관 - 경희궁 - 서울역사박물관 - 인디스페이스 - 금호아트홀 ...

서울 도심지 가족나들이로 이만한 코스도 드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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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슬렁슬렁 2014.06.16 19:08

사적 271호 경희궁.

 

 

김구 선생의 집무실이었던 경교장과 서울역사박물관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1617년(광해군 9)에 짓기 시작하여 1623년에 완공하였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도성의 동쪽에 있어 동궐이라 불렀고

경희궁은 그런 의미에서 서궐이라 불렀다.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의 안쪽 상부 뼈대

 

 

경희궁은 일제 강점기에 허물고 경성중학교를 만들었으며,

해방 후에는 서울고등학교가 위치하였다.

1980년대 강남도시개발과 함께 학교가 서초구로 이전한 후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다가 복원되었다.

 

숭정전 옆길. 좌측으로 우거진 숲 속에 일단의 젊은이들이 커다란 돗자리를 펴고 있었다.

 

 

숭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숭정문.

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세자(손) 책봉, 왕과 세자의 가례,

신년 하례 등 주요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뜨거운 햇살이 작렬하는 오후, 대여섯 명의 내방객만이 정전 안을 구경하고 있다.

이궁의 무거운 분위기를 홀로 둘러보며 감상하는 기분은 또 색다른 맛이 있었다.

 

 

봉황무늬답도. 정전의 월대로 오르는 계단의 중앙을 장식하는 판석이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정전의 답도에는 모두 봉황이 새겨져 있다. 대한제국의 법궁 역할을 하였던 덕수궁 중화전의 답도에는 용무늬가 새겨져 있다. <출처:고궁박물관>

 

 

야외 컨퍼런스홀.

 

 

실내 컨퍼런스룸 편전이다. 왕이 집무를 보고 어전회의를 실시했다.

바닥에 책상 등 다양한 집기와 가구가 배치되어 있고

이에 대한 설명문이 안쪽에 마련 돼 있는데 미처 챙기지 못했다.

 

 

관람객과 맞절하는 용상과 일월오악도.

천장에는 근정전의 것을 본떠 조각한 두 마리 황룡이 내려다 본다.

 

 

문득 뒤돌아보니 ...

 

 

궁의 편전인 자정전으로 들어가는 문.

편전은 왕이 평상시 거처하면서 정사를 보는 집무실이다.

 

 

 

합리적이게 편전은 대게 정전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들어가면 되겠어 안 되겠어?

 

 

 

 

자정전 뒤쪽으로는 침전인 화상전 등 몇 채의 전각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측 담장 근처에 있는 생뚱맞아 보이는 서암.

 

 

원래 '왕암'으로 불렸는데 그 이름에 혹한 광해군이 이곳에 경희궁을 지었다고?

 

 

 

태령전 추녀마루의 잡상들 사이에 잡초가 떡허니

 

 

서암에서 내려다 본 숭정전과 자정전.

 

 

영조의 어진을 모신 태령전.

 

 

 

 

 

막 벌집의 기초공사가 완료된 상태.

경희궁 남자지킴이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니 빗자루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그 분이 친절하게 경희궁 옆문을 열어주어 경희궁 뒤쪽을 돌아볼 수 있었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

 

태령전에서 나왔으니 태령문.

 

 

 

캔맥주 마시며 독서하는 남자

 

 

꿈 속에서도 독서하고픈 남자

 

 

경희궁을 마주보고 우측으로 멀리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느티나무.

수령 약 380년으로 종로구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되었다.

 

 

태풍에도 넘어지지 말라고 아래에 바람구멍이 뻥 뚤려 있는 게 신기하다.

 

 

 

 

 

아기 업은 아빠가 느티나무 밑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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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지하철 이태원역의 3번 출구로 올라가는 중

 

 

직진하다 소방서 못 미쳐 우회전 후 보광초등학교 뒷문 삼거리에서 좌회전

 

 

우리나라 유일한 이슬람사원의 뒷통수가 보이는 골목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무함마드는 그 분의 사도입니다'라고 주장하는 현판.

 

그건 그쪽 사정이고. 여기는 하느님부터 부처님, 공자, 무당까지 다양함.

 

 

 

 

 

 

 

치마나 핫팬티를 입고 온 여자들을 위해 사원에서 몸빼바지를 준비해 놓고 있다.

여자 예배실은 보이지 않는다. 찾지 못했다.

 

 

 

경내에는 이슬람 신자들만 들어갈 수 있다.

 

 

 

이슬람교의 예배, 집회장소는 사원이 아니라 모스크 또는 성원(聖院)이라고 부른다.

 

 

 

내부는 극히 단순하다.

 

 

 

타일 관리 상태는 별로.

 

 

 

주차장 쪽에서 본 모스크의 첨탑, 미나레트 

 

 

이 첨탑 위에서 하루 다섯 차례의 예배시간을 동네방네 외쳐댄다.

 

 

탑과 돔 위에 이슬람교의 상징인 초승달이 달려 있다.

 

 

마호메트가 최초로 계시로 받을 때 초승달과 샛별이 한데 어울려 떠있었다고 전해지며,

그때부터 하느님의 진리가 인간에게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초승달은 그들에게 '진리의 시작'을 의미한다.

 

 

뒷문으로 나오니

여기에서 리움미술관으로 가려면 좌우 어느 쪽으로 가도 된다.

큰길에서 1시방향, 넉넉히 20분 걸음

 

 

오늘은 우파로,

 

 

 

 

제일기획 건물 앞의 조형물

 

 

건너편의 호텔

 

 

 

 

 

김석의 기마병 태권브이

김석의 작품은 리움박물관 쪽의 한 카페에서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있습니다" 게시판.

정작 문은 닫아놓았네 ...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Tall Tree and the Eye

 

 

 

움직이는 미술, 키네틱아트(Kinetic Art)의 선구자인 알렉산더 칼더 (Alexander Calder, 1898-1976)의 큰주름

 

 

<큰 주름>은 <토템> 연작이 발전된 형태로 무게 1.5톤의 철조각이 가볍게 허공에 떠 있는 듯이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중심축 꼭대기에 볼베어링을 설치하고 5개의 가지에 6개의 작은 철판을 매달아서 축 반대쪽에 있는 큰 철판의 무게와 균형을 이루도록 설치하였다.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기류에 따라 움직이는 이 조각은 원색의 판이 회전할 때마다 색이 다르게 변하는 독특한 효과를 자아낸다.

 

 

미술관 밖에서 뭔가 행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의 작가들

 

 

 

1층 로비에 한하여 사진촬영을 허가한다.

 

 

 

 

로비에 마련된 영상 전시물은 진품(?)과 비디오를 함께 갖춰

 

 

 

작품 이미지의 이동과 확대가 가능하다.

 

 

 

로비에서 바라본 건물 꼭대기 채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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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Island

슬렁슬렁 2014.05.27 22:37

 안산역까지 지하철로 약 80분

 

 

역 건너편에서 123번 시내버스로 또 약 1시간

대부동 주민센터에서 하차 후 버스 진행방향으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하다 첫  사거리를 건넌 후 다음 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4km 계속 직진

 

 

더 많은 수확을 위해 찢어진 포도나무

 

 

대부도 팬션시티

 

 

 

유리섬 뒷태

 

 

 

Hi ~~ !

 

 

녀석 고추 부근

 

 

매표소 동선 가이드

 

 

 

유리 솟대

 

 

담장을 따라 세워 놓은 이름 모를 작가들의 영화 인물 모상 조각품: 지붕 위의 바이올린

 

 

미스 사이공

 

 

The Notebook

 

 

클레오 ㅍㅌㄹ

 

 

ㄹㅂ ㅅㅌㄹ

 

 

마담 ㅂㅌㅍㄹㅇ

 

 

 

오동훈의 창작품 - 너에게 간다. 스테인레스 스틸.

앞뒤가 대칭이라 어디에서 봐도, 나에게 온다.

 

 

표범무늬 하이힐 무늬의 표범 조각상

 

 

 

 

 

 

 

자연이 빚은 뻘길

 

 

 

 

 

 

카페 담장 유리 장식 도룡농 군단

 

 

 

 

 

알탕비빔밥과 유리반찬 4 가지

 

 

 

 

 

 

 

 

 

 

 

 

 

 

 

 

 

하루 세 차례 유리그릇 제작 시연회가 있다.

 

 

 

 

 

 

 

 

 

 

 

 

용. 뿔 있는 데에 노란색 물이 들어 있더라는

 

 

 

 

 

 

 

 

 

자체 맥아트미술관의 전시회.

7월 말까지라는데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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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슬렁슬렁 2014.05.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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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 가는 길

슬렁슬렁 2014.05.18 00:01

고잔? 곶의 안쪽, 곧 '곶안' 이라는 이름을 소리나는 대로 따서 지었다고.

(ㄴ받침아, 고맙다 ㅜㅜ)

 

 

합동분향소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평일은 모르겠는데

토,일요일에는 역 앞에 단원시 자원봉사자가 나와 안내를 하고 있단다.

 

 

걸어서 30분 거리라 걷기로 했다.

도중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이 있어서 잠시

 

 

서승원 조각가의 작품 27-12 say to oneself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장갑을 쥔 채 허공의 공중전화 부스 유리창을 짚고 있다.

어떻게 이런 예언적인 작품이 이곳에 세워져 있을 수 있을까!

 

 

합동분향소 주변에 3개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많은 시민들이 검정색 복장으로 식구 단위로 찾아오고 있었다.

 

 

 

 

 

태국 친구들이 보내온 위로의 메시지

 

 

http://goo.gl/i6XP7F에서도 가능하다.

 

 

공식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미술관 부지 내에 있다.

부지 전체가 금연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연미사를 올리는 곳

 

 

 

 

야외조각상들이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유영호의 다섯 평의 꿈. 5평짜리 컨테이너에서

6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노동을 하고 있는 현실

 

 

 

대책위원회의 바람은 오직 하나.

철저한 진상규명.

 

 

프레스센터가 썰렁하다. 커피 한 잔 타서 마시고 ...

 

 

나무야, 나무야. 우리 절대 세월호의 비극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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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밭

슬렁슬렁 2014.05.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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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IKA

슬렁슬렁 2014.05.06 07:22

대림미술관

 

 

런던이 주목하는 천재 아티스트 3인, TROIKA 작품전

 

 

DDP도 그렇고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대한민국의 특징은 하드웨어 우선이다. 

 

과학의 언어로 표현된 시적인 아름다움이라 광고하는데

 

 

일단 하드웨어를 챙겨놓고 그 다음 무슨 수를 쓰던 소프트웨어를 우겨넣는다. 

 

어제의 기술이 지금 던지는 의미를 묻고

 

 

다양한 광고기법에 혹해 찾아오는 이, 특히 젊은 커플과 女女 친구들이 넘쳐나니 

 

연기가 스스로 미로를 찾아나가는 매직을 잡아내고

 

 

비록 때때로 들리는 꾀꼬리 웃음이 청량제이기도 하지만

 

남자 사람이 없는 영역

 

좁아터진 미술관은 온갖 화장 냄새와 소음으로 아수라백작 전시장이 된다.

도슨트의 목소리가 색씨들 머리를 빠져나오지 못해 들리지도 않는다 ㅜㅜ

 

종이 위로 흐른 5만 볼트 전기의 흔적

 

 

형식만 갖춘 개미허리 같은 계단을 올라갈 때는 모골이 송연할 정도이다.

 

모터는 돌지만 모든 동작의 합은 늘 제자리

 

 

이런 불협화음은 작품은 작품대로 관객은 관객대로 서로를 불편하게 만든다.

 

밧줄의 분수와 물의 분수, 뭐가 다른가?

 

 

대림미술관을 찾을 때마다 이런 느낌이 강해지니 거기에는 차라리 안 가고 싶다.

 

어둠 속에 빛으로 만든 몽환적 아치를 걸어가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설치작품에서 난 도떼기시장을 느꼈다.

  

 

미술관장: 그럼 니가 하나 차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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