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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29 예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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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10.07 불꽃 축제
  5. 2014.09.08 수타사 (壽陀寺)
  6. 2014.09.04 백락사
  7. 2014.08.15 양수_구리 야경
  8. 2014.08.06 충주호
  9. 2014.07.21 개심사
  10. 2014.07.14 여미 갤러리

전등사

슬렁슬렁 2014.11.04 19:39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정족산에 위치한 사찰 전등사(傳燈寺).

 

 

전등사 홈페이지가 신촌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해 M6117을 타라고 해서 30분씩이나 기다리다 탔다. 돌아올 때야 M6427이 고속버스터미널/강남까지 운행되고 있음을 알았다.

 

 

마침 오늘 동네 길상면의 장터가 열려 장터의 고성방가는 일몰과 함께 끝났다.

 

 

1주일 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의 비소식이 생중계되어

전국의 행락시장이 풍지박살 났(다고 하)건만 ...

 

 

동문 입구에서 바라본 우측 성벽의 모습

일부러 이렇게 멋지게 찍은 게 아니라 그냥 흔들렸다는

 

 

전등사는 마지막에 보기로 하고 좌측 남문길의 산성을 택했다.

 

 

 

바람이 세고 어제 저녁부터 비가 와서 너무 기대를 했나.

 

 

예상보다 시정이 썩 좋은 것은 아니라는 느낌. 김포 평야 쪽 경관.

 

 

다시 성의 남쪽 날개쪽을 흘거려 본다.

 

 

전등사의 출입구는 두 군데에 있다. 위에 나온 출입구가 동문이고 동문에서 약 500미터쯤 남쪽으로 진행하면 남문 주차장이 있다. 본래 삼랑성(정족산성)에는 동서남북 네 개의 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동문과 남문만 이용된다(고 설명하지만 내가 가자는데 말릴 자 그 누구뇨). 이 중 문루(門樓)가 있는 곳은 남문이 유일한데 이름이 ‘종해루’다.

 

 

 

 

중국집 이름같은 종해루를 중심으로 좌우 성벽의 몸인 체성 위에 올린 돌, 여장의 옥개석 질감이 확 다르게 느껴졌다.

 

 

햇볕의 영향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곽은 이렇게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절로 알고 찾아오신 구두와 하이힐도 심심치 않게 만나는 길이다.

 

 

전망이 확 트이는 이곳 뒤가 몽골의 침입을 피했던 고려의 가궐터임을 뒤늦게 알았네.

여튼 성벽을 도는 길은 안쪽으로 나무가 계속 둘러져 있어 사전 정보 없이는 일부러 찾기가 힘들듯.

 

 

 

 

멀리 강화초지대교가 보인다.

 

 

휴일에 강화도에서 저 다리를 빠져나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니

휴일에 이곳을 찾은 밴뎅이 류는 오후 3시 이전에 귀경하시라는 동네 아줌마의 조언.

 

 

강화도 주변에 흩어져 있는 석모도를 비롯한 다양한 섬들

 

 

 

 

서문을 얼마 안 남겨놓은 정상에서 잡은 전등사의 모습. 수령 210년의 느티나무.

 

 

잠시후 밑에 내려가서 보면

 

 

 

이곳의 소나무들은 대체로 이런 모습이다.

서쪽으로 침입하는 왜구와 짱개들에게 결연히 맞서는 씩씩한

 

 

 

흔적만 유지하고 있거나 부실한 성벽은 아래쪽의 숲이 빽빽한 편이다.

 

 

자, 다시 신발끈 조이고.

 

 

원타치 기능의 새 신발이라 신발끈 조이기가 굉장히 편하다는 ^^

 

 

 

 

왜구가 침입했나 빨갱이가 넘어왔나.

 

 

거센 바닷바람 속에서 끈질기게 생명의 희망을 놓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절터는 때때로 유흥지의 개념도 내포하고 있는지 소나무도 가무를 즐기는 듯

 

 

 

양헌수 승전비. 몰상식한 프랑스군을 물리친 장군.

 

 

수령 600년 은행나무와 전등사 윤장대. 티벳에서 볼 수 있는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이다.

축을 달아 돌리게 돼 있는데,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똑같은 공덕을 인정한다고.

어찌나 돌려댔는지 현재 고장나서 방치된 상태. 리모컨 설치를 권장함.

 

 

 

고색창연한 대웅보전.

행락객들이 보기 싫었나 문을 닫아걸어버렸다.

 

 

 

가난한 중생 복장 터지지 말라고 불자들을 위한 메뉴가 다양하다.

사업자는 두당 50만원이고 농업자는 25만원.

 

 

손품 많이 가는 커피 자판기는 고장이지만 현금인출기와 음료수 자판기는 쌩쌩.

 

 

 

마지막으로 법당 속의 예술공간이라는 무설전(無說殿)을 찾았다.

 

 

정작 갤러리 공간은 문간방처럼 30평에 불과했다.

 

 

 

현대적인 기법으로 제작한 불상이 특이하긴 했지만 ...

사진을 찍고 나니 기도중에는 촬영금지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절과 기도는 다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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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

슬렁슬렁 2014.10.29 08:36

운길산역 - 예봉산 - 적갑산 - 도심역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5시경까지 쉬엄쉬엄

 

 

 

산행 초입 전망대에서 본 모습.

운무로 두물머리 너머는 관람불가.

 

 

 

 

 

이슬, 오전 산행의 으뜸 별미.

 

 

 

 

 

 

주변 조망권이 제약된 산행길 중턱에서 의무적으로  찰칵 ~

 

 

 

 

 

 

 

미사리 방면

 

 

도떼기시장 정상에서 틈새 인증샷

 

 

 

그러든 말든 ~~

 

 

책임지는 아빠의 노고

 

 

  

 

패러글라이딩 활강장

 

 

 

 

 

 

 

 

예봉산의 어떤 이정표에도 도심역은 보이지 않는다.

운길산이 표시된 이정표가 나오는 곳에서 하산을 택하면 도심역 쪽이다.

 

 

  

  

 

 

 

 

 

 

 

 

 

 

낙엽의 군무

 

 

 

고려대학교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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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들어서자 아침고요수목원이 동네를 먹여살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오후 늦게 떠나면서 과연 그럴만 하다고 인정했다. 대체적으로

지금 상태로도 관리가 양호한 것 같은데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식물원 내부는 물론이고 곳곳에 널린 식물의 종류만 5천여 종이다.





외래식물에 대해서는 각 식물에 맞게 환경을 조성해놨다는 팻말에 감동했다.

실제로 수목원 여기저기에서 계속 그런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카페 앞 정원에 심어진 분재들이 맑은 가을 하늘 캔버스에서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가지 하나를 살리는 데에도 정성이 느껴져 또 감동.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최고의 나무 천년향.





천년향의 배경만으로는 아까운 단풍나무






서화연. 그림을 그리는 남편을 지켜보고 있는 아내.



근처에 기와집이 있는데 들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엄마, 여기 여기' 하면서 아줌마 딸내미가 신이 나셨다.





하늘정원과 달빛정원으로 가는 하늘길.

끝에 새하얀 작은 교회가 장식용으로 설치되어 있다.

노골적인 클리세라 거부감이 울컥.





선녀탕. 이제 추워서 선녀는 없다.







석양이 준비될 때 관람객들은 밀물처럼 빠져나가

에덴정원이 정말 에덴동산처럼 고즈넉해졌다.




교통편이 좋지 않지만 한 번 발품을 들여볼 값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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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축제

슬렁슬렁 2014.10.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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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사에 간 김에 찾아가 보았다.

10년 차 절과 비교하여 길게는 1300년 짧게는 500년 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수타사를

 

 

홍천에 위치한 두 절의 중심에 해발 887m의 공작산이 자리잡고 있다.

 

 

 

 

 

사찰은 천왕문, 강당, 주불전인 대적광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

 

 

 

 

 

 

생태숲. 연꽃은 보이지 않고 '뱀주의' 팻말이 덱크 위에 군데군데

 

 

자연생태계 종의 다양성을 살렸다고 하는데 막눈에 보이는 다양성은 그닥

 

 

 

 

 

국화과 벌개미취.

소나기가 지나간 뒤 빗방울 어부바 하고 있는 연한 자주빛 꽃잎이 어찌나 예쁘던지

 

 

용담: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어도 물 깊이를 헤아릴 수 없었다는 곳.

 

 

이 소()에서 바로 옆의 박쥐굴로 통하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따라삼천리.

 

 

지금은 주변이 메워져 평범하다 못해 한심했다. 그래도 여전히

깊이가 깊어 오후 늦게까지 감시원 한 분이 의자에 앉아 이 용담을 지키고 계셨다.

 

 

 

삼층석탑

석탑에 대한 안내판이 있는데 영양가가 제로다.

왜 이 석탑이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호의 가치가 있는지 설명이 읎다 ~

 

  

 

 

공작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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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사

슬렁슬렁 2014.09.04 11:49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주음치로 210

 

 

2014 강원 환경설치미술 초대작가전

 

 

  

  

 

 

 

 

 

 

 

 

 

 

 

 

 

 

 

 

 

 

 

정국택

 

 

향을 피우고 위에 앉아 명상에 빠져 보세요.

 

 

  

 

 

 

 

  

  

 

 

 

 

 

 

  

  

 

김정민: 자연을 듣다

  

 

 

Odmaa Uranchimeg: Similarity Mind

 

  

이혜진: 시작

 

  

  

 

 

 

 

수평선인가 지평선이란 제목의 작품을 찜하고 똬리를 틀고 있는 뱀.

  

 

하정수: 터  Site

 

  

 

아마르사이칸 남스라이자브: To Every Country

 

  

 

김용민: Yellow Bird.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환생을 기원한다.

 

 

  

 

 

 

이건희: Nomadic Text

 

  

  

 

  

 

  

 

 

Gerrit Groteloh: Metabolite

 

  

 

 

김재윤: 찰나의 사색

절 내 간이숙박시설에서 1박의 체험활동을 하고 떠나던 아이들

   

 

  

 

 

 

 

최영옥: 내면의 소리 

 

 

  

 

 

 

주지 성민 스님의 초대로 차 한 잔 대접 받고

  

  

 

  

 

 

 

 

 

 

 

Maria Jose Marcos: Japsang 잡상

 

 

바람이 빠져 엎어져 있던 작품인데

찍사를 위해 스님이 바람펌프에 전원을 연결해 주셨다.

 

  

 

백락사의 행사는 절이 터 잡은 주음치리 주민, 화촌면이 참여한 행사로 커지면서 홍천군이 지원에 나섰고, 아홉 해를 거치며 이제 강원도까지 합세했다. ‘청년작가전’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된 전시회는 최근 외국 작가들까지 참여한 국제초청전으로 확대됐고, 개막식에 맞춰 음악회와 사생대회까지 곁들인 복합문화행사로 치러진다. 

  

 

 

 

 

황환일: 희망의 블랙홀 

 

 

 

 

 

이 작품은 제목만 생각난다. 여러분!

 

 

 

 

 

 

 

묘한 게 잠자리들은 꼭 꼭대기에만 앉는다.

 

 

 

 

주지스님

 

 

 

 

 

나무 꼬추와 삽

 

 

 

 

 

  

  

 

 

 

 

 

 

 

 

  

 

8월23일 시작된 ‘2014 강원환경설치미술 초대작가전’은 9월1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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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슬렁슬렁 2014.08.06 09:02

종댕이길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종댕이길 초입까지 이동. 약 9천원.

 

 

 

 

 

 

 

 

 

 

 

 

 

 

 

 

 

 

 

 

 

 

 

 

 

 

 

 

 

 

 

 

 

 

 

 

 

 

 

 

 

 

 

 

 

 

 

 

 

 

 

 

 

 

 

 

 

 

 

 

 

 

 

 

 

 

 

 

 

 

 

 

 

 

 

 

 

 

 

 

 

 

 

 

 

종댕이길과 풍경길의 바통 터치

 

 

 

 

 

 

 

 

 

 

 

 

 

마지막 코스가 사유지라 빠꾸해서 공원묘지로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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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슬렁슬렁 2014.07.21 20:05

 

 

 

 

 

 

 

 

도포자락 휘날리는 멋들어진 백일홍

 

 

 

 

 

 

 

 

대체 해우소 사정이 어떻길래?

 

 

 

여자 화장실의 안내문이다.

조준에 서툰 건 옆 쪽 아닐까.

 

 

 

 

 

 

달마대사의 눈초리가 느껴진다.

금년에는 꼭 신축하는 거얏!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절을 좌측으로 놓고 십여 미터 올라가다 만난 산신각. 

 

 

 

기왓장부터 주춧돌까지 귀중하지 않은 게 있으랴.

 

 

여기는 경계중!

 

 

 

 

 

 

한 팀이 식탁까지 완전히 점령했다.

쪽수에 눌린 다른 팀들은 감히 전망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에서 경관을 훔친다.

 

 

시정이 좋지 않아 온통 뿌옇다.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가 U턴하여 임도로 접어든다. U턴 않고 직진하면 휴양림 쪽.

 

 

 

임도길 초입에서 약 30분을 걸어가다 만났다.

 

 

이곳은 좌측으로 수양림, 우측으로 백암사지로 가는 삼거리인데

상상 가능한 만큼 불결한 화장실이 자리 잡고 있다.

 

 

 

 

 

계속 올라가는 돌길이지만 인적이 드물어 고요하기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갑자기 소나무숲의 형태가 마치 불바다 형상으로 바뀐다.

 

 

 

 

운무로 여전히 시야가 막힌 가운데

 

 

뜬금없는 지도가 나타나 당황하게 만든다.

가야봉 - 석문봉 - 옥양봉 코스는 알고 있는 지도의 정반대방향 표시이니.

 

 

밑에서 본 통통고개 표지판은 뭐이던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오늘의 목적지 마애여래삼존상은 포기하기로 했다.

 

 

그래도 왔으니 조금만 더 발품을 팔았다.

 

 

 

 

 

 

멀리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사람.

 

 

여기에서 회군 결정.

 

 

물통에 물이 반도 남지 않아 걱정이다.

백은사지에서 물을 받을 수 있겠거니 짐작한 게 화근이었다.

잘생긴 소나무 밑에서 비스켓과 치즈로 간단히 점심을 떼우고 ...

 

 

10며명의 행락객들이 내려가는 길 가운데에 식탁을 차리는 바람에

30여분 다른 길을 헤매다 원점으로  올라왔다. 씩씩 거리면서 ㅜㅜ

돌아오는 숲길은 여전히 고즈넉했다.

 

 

 

생각하는 나무.

 

 

 

다시 삼거리로 오니 저 팀의 어떤 ㅁㅊ이가

이쪽으로 가도 개심사가 나온다고 말하면서 그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어 시간 후에 나는 허공에다 말하길, "허 ~, 부산은 안 나오겠냐."

 

 

갈증이 나기 시작했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겠거니 하고 그 말을 덥썩 물은 거다.

돌이켜 생각하면 꼭 나쁜 경험은 아니었다. 갈증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

 

 

열심히 걸어 결국  산림문화휴양관에 도착해 버렸다.

 

녀석들은 어디에서도 즐겁고

 

 

다 큰 ㄴㄴ들은 꼭 길을 점령하고 논다

 

 

다시 그 화장실 삼거리로 30분 정도 되돌아갔다. 1시간을 더 걸어 만난

원점 개심사의 기둥들이 할머니의 손길처럼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산채전문식당 고목나무가든의 푸짐하고 정갈한 음식과 인정의 저녁밥도 훌륭했지만

 

 

오늘은 개심사 본당 마루 위에 놓인 물통이 가장 반갑고 고마웠다.

스님들이 식사하시는 주방에서 일을 하던 한 아주머니가

누렇게 뜬 중늙은이가 불쌍했는지 잘 익은 두 개의 도마토를 주었다. 

근래에 먹은 과일 중에 최고의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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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 갤러리

슬렁슬렁 2014.07.14 21:42

서울에서 서산 가는 길목에서 오줌보의 용량이 딸릴 즈음에 만났다.

 

 

구경만 한 거야 ~

 

 

갤러리 맞은 편 남의 집 벽에 그려진 동네 학교 아이들의 재능 기부 작품.

 

 

 

 

 

보이지 않는 왼쪽, 좌파는 여성용

 

 

갤러리/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우로 방이 두 개이다.

왼쪽 방이 갤러리고 오른쪽 방이 카페다.

갤러리에서 홀로 돌아가고 있는 모니터 화면은 세련됐고

조용한 클래식 음악으로 분위기는 정말 고즈넉했다.

 

 

카페에서는 10여명의 젊은이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카페 사장님은 디자인을 전공하셨다는데 여행 경력이 보통이 아니신듯.

 

 

 

오디 오레라는 차인데 이런 꿀맛은 처음이었다.

음 ~ 뭔가 처음 아닌 게 있겠냐만.

이 한 잔의 차에는 동네에서 직접 채취한 한 컵의 오디가 들어간다.

 

 

천정의 아코디온. 세 대 씩이나.

 

 

접근성이 좋지 않다시지만 어르신들도 일부러 차를 몰고 오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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