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우락 2/3

슬렁슬렁 2023. 7.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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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長短)

황민왕 (음악그룹 나무와 블랙스트링 멤버) x 사토시 다케이시 (즉흥 음악의 마스터)

 

타악기 듀엣은 난생 처음 보는 공연.

둘은 2013 여우락에서 처음 만났다니

꼭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시너지 (SYNERGY)

타악, 첼로, 피리/일렉트로닉 사운드, 칠현금, 판소리 전문 5명의 솔리스트 모임

 

 

국립극장 무대에 설 정도니 각자 실력이야 있겠지

시너지의 반대말을 찾아보니

'링겔만 효과'가 나오는데

줄다리기에서 구성원 숫자와 각 구성원의 기여도는 반비례한다는 그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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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항 (Free Port)

더튠 (The Tune) x 세움 (SE:UM)

 

고요하면서 역동적인 에너지를 품은 

'물'의 이미지를 각기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한 협업곡과

각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곡을 선보인 공연.

진정한 시너지는 이 프로젝트가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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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착으로 뒤풀이에 뛰어드는 아가씨 포스 보소.

 

Rhythm Catharsis

King Ayisdoba (킹 아이소바 from Ghana) ) x Newdot (느닷)

 

10분 넘게 이어지는 사물놀이 느닷의 폭발력이 너무 압도적이었는지

4인조 밴드 킹 아이소바의 연주에 바로 감정이입 하기가 좀 힘들었지

아프리카인들 특유의 활짝 핀 미소와 과장된 몸짓으로 관객들을 일으켜세워

함께 박수 치며 춤을 추게 만드는 그것이야말로 k라이브의  두드러진 특징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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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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