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壽宮 美女

슬렁슬렁 2019.05.31 05:11

구두와 양말을 벗어 두 발에 자유를 선사한 채
백일홍 몸통의 그림자를 양산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 010-    -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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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나비정원: 圓

슬렁슬렁 2019.05.24 05:35

나비의 인생

 

넌 좋겠다

 

설거지도 안 하고.

 

빅뱅은 물리학일까?

물리학으로 설명되지 못할 때 신학이 등장했고

美神은 신학의 틈새시장으로 태평성대를 이루니

설거지야말로 인류문명의 숙명적인 미완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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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원주율

슬렁슬렁 2019.05.20 10:02

 

갑자기 원주율이 떠오르며 3.1415...로 변환되는데
문득 그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의무교육이 떠먹여준 파이는 먹고 싶을 때 사먹는 파이가 아닌지라, 
대체 그걸 기억하고 있는 이 머리는 용도가 뭘까.

 

변기통은 저혼자 막혔다 저절로 다 뚫렸고만
어버이날 아닌 날만 골라서 효도하는 딸내미
절묘한 시간 배당으로 틈새 공간을 넘나드는 아들
일요일이니 일찍오라 미리 잠자리에 들었는데
바깥이나 안이나 새벽은 원래 캄캄하다고 말하는 냉장고.

 

경험과 사이(in-between)기술을 통해 독창적으로 배우며 실천하는 자식의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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