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카훼리 1호
4시간이란 운항시간을 고려한다면
의자에 앉는 것보다 이렇게 자빠져 있는 게 더 편할지도 모른다
쾌속선 승선료의 반값인 2만원 수준.
8시 전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찾은 제주포시 고기국수집이 막 문을 닫고 있었다.
딸네미의 강추로 차타고 배타고 국수 먹으로 왔는데 말야 ㅜㅜ
제주도 허리를 무서운 속도로 1시간만에 주파하여 도착한 게스트 하우스
올레길 7코스와 8코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도보꾼들이 한 두 명씩 계속 들어온다
가격도 정말 착하고 젊은 관리인이 편하게 맞아준다
강정마을에 들러 문정현 신부님께 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미사에 참여한 타지의 남성
쇠소깍
소의 쇠, 웅덩이의 소, 끝이라는 의미의 깍
사진촬영을 일절 금하는 이 놈
내 마음이!
여행 내내 나는 이 놈의 뒤통수만 찍는다
먹을 걸 쥐어 주고 구걸해서 한 컷
이런 ㄴ도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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