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고, 바라고, 빈다는 <원(願)의 노래>
재즈의 파종播種부터 수확, 가공까지 전 분야를 책임지는,
스캣 여왕 말로의 애제자이자 싱어송라이 선우정아와
다양한 현대적 레시피로 전통의 깊이와 폭을 확장하는
음악감독/작곡가 채지혜의 무대.
... 백년해로 x 비극의 소용돌이
꽃 X 도망가자 ...
선곡 목록이 마치 시집 제목을 보는 듯

https://youtu.be/wyN27QpglGE?si=jL7PcbW1iX3JhSeD
끝말잇기?
작년 여우락 예술감독님이 첫 무대의 게스트로 나오고,
앞 공연의 남성 쾌지나칭칭나네가 여성 버전으로 반복되는데
예술계에 채 씨 성이 이렇게 많았나?
첫 공연 <마침내 민요> 게스트가 채수현,
이번 창작 민요의 주인공이 채지혜, 오늘
7월10일 자 한겨레 신문에 나온 '젊고 푸른 춤꾼 한마당'의
저자가 채희완 소장님.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67568.html
<몽중유희>
세계적인 왁킹 댄서 립제이, 창작 연희 단체 유희,
한국전통음악 기반의 작곡/연주자 박동석과 밴드.
현장 내 주변에서는 립제이보다 트랜스젠더 최해준의
춤과 퍼포먼스에 더 열광했고, 사실이 그랬다.
몸매가 보통이 아님. 높은 굽의 하이힐에도
걷고,뛰고,돌고 등등 모든 동작들에서의 극단적 여성성이란.
그 자체로 또 다른 시각적 음악이 발현되는 듯!
박동석 팀은 중간 거문고 독주가 가장 좋았고
공연 내내 어둔 백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장르의 배경음악으로
없는 듯 소리로 두 팀과 합을 맞춘다.
유희팀은 구성이 독창적이었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냐
디테일이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웠음.


늪지대에서 직접 악어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도회인에게
공연장에서 연주되는 양금을 처음 들려준
<악어떼: 정글 숲을 지나서>!
퍼커션, 양금, 베이스로 구성된 밴드 동양고주파의 음악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 세계로 안내하는데 그 깊이가
퍼커션 연주자의 머리채 길이만큼 깊었고 그 폭은
윤은화 양금 연주자 이상으로 넓었다.
판소리 국악인 최예림은 전혀 비국악적인 의상부터
황토빛으로 꾸민 두 남자 무용수를 대동안 안무까지
'국악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감각적으로'
입증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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