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같은 편안한 인상의 이한철

대금, 건반, 베이스, 트럼펫 등 8인 밴드와 함께
<마침내 민요>라는 타이틀로
록, 레게, 팝, 포크, 스푼, 젓가락 등등을
민요로 버무린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특별 초대손님인
2025 여우락 예술감독이자 국악계 아이돌 이희문과
그 아이돌처럼 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채수현이
무슨 무슨 타령과 뱃노래로
올여름 늦가을 장마의 싸대기를 제대로 날려버렸다.


그리스에 민의의 전당인 아고라가 있다면
한국에는 민요의 전당 여우락이 있다는.
<물꼬>라는 주제로
40대로 보이는 6학년 강산에의 포크록과
1992년생 정보권의 판소리가 하늘극장을 엎어버렸다.

뒷 좌석 숨은 고수의 추임새도 일품이라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얼씨구', '절씨구' 메들리고
두 아티스트는 앵콜을 작정하고 나온 듯
'쾌지나 칭칭 나네'를 마지막 곡으로 선택했으니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 떼창으로 가로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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