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 가면
까치에겐 의미 없는
이우환의 '문에서'가 있고,
Russell의 행복 정복법
송번수의 무언극
한정식의 고요
선제 진압 잔소리
배고픈 관람객 들이
자신이 작품이고
작품이 자신인 줄 모르고
메뉴판을 정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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