飛行雲

슬렁슬렁 2021. 3. 11. 04:53

P2270062

바람도 엄청 센데다

날아다니는 것들 초점 맞추기도 힘들어

한참을 쪼그려앉았다가 일어나니

종아리가 뻐근했어.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갔는데

그 뻐근함이 장난 아닌 거 있지

 

아빠가 미련하잖니

공휴일 이틀 끼고 사흘을 참다 

물리치료 한 번 받고 약 먹으니 

훨씬 좋아졌다.

 

물리치료 한 번 더 예약이 남았는데

안 갈라고

30분도 안 걸리는 치료가 88,000원이야.

 

김애란의 단편소설 모음인 비행운을 읽었다

책의 해설에 가서야 제목 <비행운>이

非幸運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

물론 소설 속에서도 하늘의 비행운이 딱 한 번 언급되긴 하지만

한 그릇에 담은 각 주인공들의 불행을 그렇게 부를지 짐작도 못하고

그냥 읽었던 거지.

 

아빠가 미련하잖니 ^^

 

'슬렁슬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Life of Ways  (0) 2021.03.26
뚝심  (0) 2021.03.17
飛行雲  (0) 2021.03.11
47/100, Current Time  (0) 2021.03.09
Happy International Women's Day  (0) 2021.03.09
Ready, 48/100  (0) 2021.03.05
Posted by 바람의 아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