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진행된 현장학습

 

기특하게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하는데

표정 하나 놓칠 새라 진지하기가 이를 데 없어

불전함에 시주하는 것까지 따라하니

그 아비 되는 자

할 수 없이 나중에 몰래 아가 지갑을 회수하더라.

 

옛날에도 있었지

호기심은 더 왕성했던 아가

고운 단풍이 사천왕으로 홀로 거주하던 산사에서

냅다 불당에 들어가 목탁 두드리고 나오더니

 

"아빠, 진짜 말근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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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