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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1: 무소의 뿔

바람의 아들 2018. 12. 27. 21:49



어디 한 번 둘러보라

분홍 꽃가라 백팩의 하중에

낮추고 낮춰진 이마는 지면과 평행이 되고

목도리는 바닥을 쓸 기세로 내려가는 마당에도

'왜 이리 서럽냐' 한탄의 기미가 보이는지


내일은 쓱 일어나서 ㅅㄱㅈ 하자.




pc방 가는 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