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렁슬렁

환청

바람의 아들 2019. 7. 11. 05:06

 

아빠!~
하고 부르는 환청이 들린다.
막 익은 밥을 뒤적인 주걱에 묻어 있는 밥풀의 맛으로
형수님의 주걱질에도 뺨에 붙은 밥풀이 고맙기만 한
흥부의 허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