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슬렁슬렁 2015. 3. 16. 14:37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의 말사다.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가 창건했고 여러번의 고의적 화재와 증건이 거듭되었고 지금도 새 단장이 한창이다.

 

 

하루 두 번의 타종 때 정확한 시각을 지키랴 허둥대지 말라고

 

 

한남금북정맥 마지막 구간인 칠현산을 배산으로 하고 있어 정면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모습은 안정감을 준다.

 

 

보물 제983호인 봉업사지 석불입상.

고려 초기 불상으로 하나의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화려하지 않고 단정하며 묵직한 느낌을 주는데

기단의 부실한 형편은 뭔가에 대한 절 관리인의 시위하는 태도로 해석될 지경이다.

 

 

 

 

 

 

 

 

칠장사 혜소국사비 옆면의 용 문양.

1060년(고려 문종 14년)에 세워진 비 자체가 보물 제488호.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비는 받침돌, 몸통, 머릿돌이 따라 떨어져 전시되어 있다.

 

 

칠장사에는 이 외에 탱화를 비롯한 다수의 보물이 있는데 큰 행사 때만 공개된다고 했다.

국사비를 바라보고 좌측으로 멋진 소나무를 심는 조경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래서

 

 

그래도 약수는 공짜다. 매우 시원하고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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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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