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에 이름이 붙여지면서
이름들을 매개로 사고를 교환하고
감정을 아래로 배설해 공유시키면서
드디어 호모에렉투스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숲에서 벗어나 들로 나오면서
치질을 대동했다.
동네에서 서너 번 가게를 옮기신 치킨집 사장님은
전공이 수학인가 뭐였다는 소문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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